서울시의회, AI 교육 부작용 점검…학생 중심 활용 기준 모색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0. 21(수) 14:37

▲ 토론회 개회·환영사 중인 김호진 교육위원장
교육위원회, ‘AI 활용 교육’ 정책토론회 개최…사고력 저하·과의존 우려 논의
김호진 위원장 “기술 도입보다 학생 성장과 배움이 우선”
김호진 위원장 “기술 도입보다 학생 성장과 배움이 우선”
[스쿨iTV]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의 효과와 부작용을 점검하고, 학생의 발달단계와 학교 현장을 고려한 AI 교육정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호진)는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1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우리 학생들 괜찮을까?’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교육위원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활용 기준과 학교 현장 적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수업과 과제 수행 등 교육활동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학습 효율 향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생 사고력 저하, AI 의존 심화, 교육격차 확대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AI 활용의 적정 범위와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발제에서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와 학생의 사고력·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신중한 활용을 강조했다. 이봉용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장학관은 AI 기초소양과 윤리교육 강화, 교원의 AI 교육 역량 제고 등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박영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부지부장은 서울지역 학생·교사의 AI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의존도와 사고력 저하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참여해 발달단계별 AI 활용 기준, 교사의 교육적 판단과 역할, 학생의 자율적인 사고와 탐구 기회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AI가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지만 지나친 의존은 판단을 고착화할 수 있다며 AI를 적절히 활용하고 통제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호진 위원장은 “AI는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유용한 도구지만 그 자체가 교육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며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발달단계와 학교 여건에 맞는 활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우선에 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
| ▲ 교육위원회 토론회 참석자 단체사진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호진)는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1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우리 학생들 괜찮을까?’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교육위원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활용 기준과 학교 현장 적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수업과 과제 수행 등 교육활동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학습 효율 향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생 사고력 저하, AI 의존 심화, 교육격차 확대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AI 활용의 적정 범위와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발제에서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와 학생의 사고력·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신중한 활용을 강조했다. 이봉용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장학관은 AI 기초소양과 윤리교육 강화, 교원의 AI 교육 역량 제고 등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박영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부지부장은 서울지역 학생·교사의 AI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의존도와 사고력 저하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참여해 발달단계별 AI 활용 기준, 교사의 교육적 판단과 역할, 학생의 자율적인 사고와 탐구 기회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AI가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지만 지나친 의존은 판단을 고착화할 수 있다며 AI를 적절히 활용하고 통제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호진 위원장은 “AI는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유용한 도구지만 그 자체가 교육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며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발달단계와 학교 여건에 맞는 활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우선에 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