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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의원, 도의회서 조례안 심의·표결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0. 27(화)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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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
청소년 미디어 문해력·도전 지원 조례안 발의…마음 건강·놀 권리도 제안
[스쿨iTV] 경남 초·중·고 학생의원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직접 발의하고 심의·표결하며 학교생활과 관련한 정책을 제안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7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의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의원들은 의장 선출과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 토론, 표결 등 실제 의회 절차에 따라 회의를 진행했다.

발의된 조례안은 2건이다. 양산 지역 중학생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청소년 미디어 문해력 교육 조례안’을 제안했다. 거창 지역 고등학생 의원은 창업·연구·창작 등에 도전하는 학생에게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학생 도전 지원금 선정위원회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공개 모집과 선정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선발 절차도 제안에 담겼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놀 권리 문제가 다뤄졌다. 통영 지역 학생의원은 학생들이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교내 위(Wee) 클래스 활성화를 제안했으며, 진주 지역 초등학생 의원은 고학년 학생을 위한 놀이 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공적 의제로 제시하고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제안을 검토해 학생 자치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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