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교육정책
교육일반
학교탐방
대학
서울시교육청, 상도유치원 안전대응 상황 중간점검 발표
장준덕 hyun@schooli.kr입력 : 2018. 09. 14(금) 06:32
가가
[스쿨iTV]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상도유치원 사고에 대해 지금까지 교육활동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사고 수습에 전념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치원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까지 파악한 중간결과를 지난 13일(목) 사고대책본부장인 부교육감(김원찬)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모든 학교는 매년 3회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상도유치원도 1차 2월 6일, 2차 6월 14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2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제출했으며, 3차는 12월 4일 실시 예정이었다.

유치원(원장 김광미)은 올해 3월경 유치원 인근 다세대 신축공사가 있음을 인지했고, 토목 전문가인 서울시립대학교 이수곤 교수에게 3월 31일 현장 자문을 의뢰했다. 이 교수는 지질이 단층점토가 많아 위험성이 있고 철저한 지질조사를 거쳐 안정성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자문 결과를 주었으며, 이 자문 내용을 4월 2일 동작구청, 시공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으로 발송했다. 이에 동작구청에서는 안전 보강조치를 하도록 건축관계자(설계자, 시공자, 감리자)에게 지시했다는 회신을 받았다.

유치원은 5월 14일 15:30 학부모대표인 학교운영위원장, 원장, 원감, 행정실장, 시설주무관, 동작구청 관계자 2명이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시공사 대표자들에게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5월 17일 유치원은 안전진단 예산을 신청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했으며, 교육지원청은 원인자인 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안내를 했다.

이에 유치원은 5월 24일 시공사측에 원인자 부담에 의한 안전진단을 요청하기 위한 협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이나 조치가 없었다. 유치원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5월 25일 임시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에게 공사 사실을 알렸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예산으로 안전진단을 받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은 5월 31일 안전진단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당일 계측기 13개를 설치했으며, 시공사는 아무런 조치 없이 터파기 공사를 6월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진단 업체의 1차 계측(6월 29일)과 2차 계측(7월 27일)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8월 22일 3차 계측 시 건물 밖 옹벽의 신축줄눈이 30~40㎜ 증가했고, 일부 바닥의 균열도 추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건물에는 이상 징후가 발견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관찰을 위해 경사계측기와 균열 계측기 2개를 이날 추가 설치했다.

이후 태풍 솔릭(24일 한반도 경유)의 영향으로 개학이 8월 24일에서 8월 27일로 연기됐으며, 유치원에서는 유의 깊게 계속 관찰 중 9월 4일 오전 건물 밖 옹벽 상부에 30㎜균열과 지상 1층의 벽체의 균열이 발견돼 긴급 안전진단을 업체에 요청했다. 안전진단 결과 옹벽에 문제가 있어 전문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받고, 향후 대책과 휴업 등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각 기관에 긴급 대책회의를 유선으로 요청했다.

9월 5일 대책회의에는 교육청, 안전진단업체, 현장소장, 설계 감리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인 설계감리자는 현재 공사 현장은 안전한 현장이며, 옹벽의 벌어진 틈도 허용오차 범위에 있어 앞으로 건물에 변이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시공사는 9월 7일까지 보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등으로 당장 휴업을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6일 저녁에 폭우가 내렸으며 23시경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긴급적인 대처를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재난대책본부를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원아들의 안전과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교육청 대처에 대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일련의 점검 과정에서 파악한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중간발표 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부교육감)를 중심으로 학교 주변 공사에 대한 안전대책 및 유치원의 조속한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현장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