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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남해·산청·통영·진주,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3(화)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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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모서 4곳 선정…지역별 5년간 100억 원 지원
2027년부터 지역 특성 반영한 교육 모델 운영
[스쿨iTV]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남해군·산청군·통영시·진주시 등 4개 지역이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정 지역은 5년간 특별교부금 100억 원씩을 지원받아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해·산청·통영은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1유형, 진주는 교육 격차 해소와 대학·기업 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2유형에 선정됐다.

남해군은 초·중 통합학교와 폐교를 활용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인 워런케이션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소규모 학교와 대안교육을 연계한 교육 벨트를 조성하고, 통영시는 섬 지역 무학년 이음학교와 권역별 맞춤형 교육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구도심 과학·KB·우주항공 특화 교육과 대학·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교육청은 공모 준비 과정에서 교육지원청과 시군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수 변화와 학교 분포, 지역 자원 등을 분석해 사업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부모와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정 지역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육지원청·시군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학교 통합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재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지정 지역에도 로컬유학, 공동학교, 지역 연계 진로체험, 직업계고 산학협력 등을 지원해 추가 지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의 과제로 받아들이고 교육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자연·역사·산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 모델이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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