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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중국 강소성과 4·3 평화교육 협력 확대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6. 11. 03(화)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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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관기관과 2~4일 난징 방문…청소년 평화포럼 정례화 논의
[스쿨iTV]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국 강소성교육청과 청소년 평화교육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제주4·3 평화·인권교육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양 지역 청소년의 역사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부터 4일까지 고의숙 교육감과 4·3 유관기관 관계자 등 32명이 참여하는 국외 역사 현장 연수를 중국 강소성 난징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제주4·3평화·인권교육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난징의 역사 현장을 방문하고 4·3 평화·인권교육의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일에는 난징 중화문과 난징성벽 등을 탐방하고 ‘4·3평화·인권교육 거버넌스 구축 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역할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3일에는 강소성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평화교육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주요 의제는 제주와 강소성 청소년 평화포럼 정례화다. 양 지역은 2028년 제주4·3 80주년을 계기로 공동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역사 현장 체험과 공동 수업, 학생 토론, 교원 교류, 교육자료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난징외국어학교와 라사루소학교를 방문해 학교 간 교류 가능성을 살펴보고, 4일에는 난징대학살 기념관과 난징 항일항공열사 기념관 등을 찾아 역사 현장을 탐방한다.

제주도교육청과 강소성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생·교원 상호 방문, 공동 역사 수업, 청소년 평화포럼 등을 통해 교육 교류를 이어왔다. 강소성교육청 방문단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4·3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강소성과의 청소년 평화교육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의숙 교육감은 “제주4·3의 역사적 교훈을 세계사적 시각에서 되새기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 교육으로 이어가는 자리”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강소성교육청과의 교육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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