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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주한미군과 ‘대구정신’ 세계에 알린다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11. 02(월)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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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4곳 학생 270여 명 참여…국채보상운동·2·28민주운동 등 지역 역사 공유
[스쿨iTV] 대구시교육청이 주한미군과 함께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는 글로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일부터 대구 주둔 주한미군 제19원정지원사령부(캠프 헨리)와 연계해 관내 초·중학교 4곳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대구정신 글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이해하고, 미군 장병과 서로의 역사·문화를 나누며 글로벌 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초 80명, 대구덕인초 100명, 복현중 45명, 대구제일중 50명이 참여한다. 학교별 프로그램은 2일 복현중을 시작으로 9일 대구초, 11일 대구제일중, 12일 대구덕인초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Daegu Story’, 미군 장병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American Story’, 미군부대 현장체험인 ‘Daegu Spirit Glocal Day’ 등이다.

‘Daegu Story’에서는 학생들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사전에 탐구하고, 자발적 참여와 책임,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군 장병에게 소개한다. ‘American Story’에서는 미군 장병들이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미국의 대통령의 날과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삶을 들려준다. 초등학생은 ‘내가 대통령이라면’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생각하고, 중학생은 미국 독립혁명과 워싱턴의 자발적 퇴임 사례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책임 있는 리더십을 탐구한다.

오는 18일에는 대구제일중 학생과 교원 40여 명이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을 방문해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미군부대 방문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역사와 문화를 실제 교류와 협력의 경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에 담긴 대구의 정신은 세계시민에게 필요한 책임과 참여, 공동체 의식과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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