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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SK하이닉스 방류수 규제 신중…수질관리 강화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0. 30(금)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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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시장 “방류수 재이용률 높이고 합리적 관리 방안 마련”
[스쿨iTV] 성수석 이천시장이 SK하이닉스 방류수의 염소이온·황산이온 배출규제 도입과 관련해 물질의 특성과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 시장은 경기도가 지난 10월 5일과 28일 발표한 반도체 방류수 수질 관련 자료와 행정지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경기도는 SK하이닉스 방류구 인근 하천에서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농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고 수준을 웃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반도체 기업에 방류수 수질 개선을 요구했다.


이천시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이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며, 국내 농업용수에는 별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해당 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신설하려면 실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현행 수질관리 체계, 기업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도 해당 물질의 국내 배출허용기준을 마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는 죽당천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인근 농경지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환경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죽당천의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성 시장은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의 관리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의 행정지도 취지를 고려해 SK하이닉스와 함께 방류수 재이용률을 높이고 합리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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