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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부산경찰청, 학교 사칭 ‘노쇼사기’ 근절 총력
장준덕 기자입력 : 2026. 02. 10(화)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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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범죄 급증…교육청·경찰, 공동 대응 강화
[스쿨iTV]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경찰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노쇼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노쇼사기’는 학교나 공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온라인으로 물품을 대리 구매하게 한 뒤 대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시민과 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학교를 사칭한 노쇼사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으며, 피해액도 5천만 원 이상 고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범죄자들은 공공기관 수의계약 정보를 확인한 뒤 행정실장이나 교직원을 사칭해 “급히 공기살균기, 가스감지기 등 물품 대리 구매가 필요하다”고 접근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경찰청과 협조하고, 온라인 쇼핑몰 ‘학교장터(S2B)’의 협조를 받아 지역 업체 1만5천여 곳에 노쇼사기 주의 문자(SMS)를 발송했다. 또한 교육청 업무포털 화면에 주의 팝업을 게시하고, 민원대응실에는 경찰청 제작 ‘노쇼 사기 예방 팸플릿’을 비치했다.

오는 23일에는 학교 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신 범죄 수법 연수를 실시하며, 4월부터는 정규 교육 과정으로 확대해 업무 담당자의 사기 식별 능력을 높이고 경찰과의 즉각 대응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나 교육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학교 관계자라며 연락이 올 경우 반드시 기관 공식 전화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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