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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과밀학급 해소·폐교 활용 ‘충남형 교육공간’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6. 22(월)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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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당선인,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부터 폐교 활용까지 실현가능성 검토
분교형 캠퍼스·공공학구제 검토… 교육격차 해소 모델 구체화
[스쿨iTV] 제19대 충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와 폐교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충남형 교육공간 해법’ 구체화에 나섰다. 농어촌교육·교육균형발전 분과를 비롯한 관련 분과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교육 균형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는 22일 충청남도교육청안전수련원 부여가족체험장을 방문해 폐교를 활용한 교육·체험 공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폐교된 인세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곳으로, ‘폐교활용 세대공감 에듀파크’ 공약의 추진 가능성과 운영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학생 체험교육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 지역 문화·체육 활동, 세대 간 교류 공간 등으로 폐교를 재구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시설 접근성, 안전성, 운영 인력, 지역 수요, 지자체 협력, 운영비 확보 방안 등 실무적 요소도 함께 검토됐다.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는 ‘분교형 캠퍼스’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천안·아산 등 인구 유입 지역에서 학교 신설이 어려울 경우 기존 학교 인근 시설이나 유휴 부지, 모듈러 교실 등을 활용해 본교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생 안전, 시설 기준, 급식 및 인력 배치,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아울러 과밀 해소와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충남형 공공학구제’ 도입도 논의 중이다. 이는 과밀학교와 인근 학교를 공동학구로 묶어 주소 이전 없이 학교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소규모학교를 특성화 거점학교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통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강화, 교육지원청의 행정·재정 지원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증가 지역에는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감소 지역에는 폐교와 유휴시설을 교육·문화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이원 전략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산 음봉 지역에는 2030년 개교 목표로 39학급 규모의 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병도 교육감 당선인은 “학생 수 변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공간 전략이 필요하다”며 “증가 지역에는 적정 규모의 학교를, 감소 지역에는 폐교 활용을 통해 충남형 교육균형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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