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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제일중, 이론을 넘어 체험으로! 오감으로 익히는 과학 현장
장준덕 기자입력 : 2025. 06. 01(일)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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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도차 칵테일 부스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31개 부스 운영
[스쿨iTV] 해남제일중은 5월 30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1개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470여 명의 학생들은 1~4교시 동안 학교 곳곳에 운영된 체험 부스를 순회하며,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제일중 최현진 선생님(과학부장)을 중심으로 김승규(과학), 최태현(과학), 손마태(과학) 선생님의 열정적인 기획과 해남제일중 전교사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들을 학생들이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구성된 그야말로 "이론을 넘어 체험의 교육", "오감으로 익히는 과학"의 현장이었다.

「컵전화기」로 소리의 전달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정전기 경주」에서는 머리카락과 풍선의 마찰로 생긴 정전기로 캔을 움직이며 과학의 재미를 느꼈다. 「자석 슬라임」부스에서는 철가루가 든 슬라임을 자석으로 움직이며 자성의 매력을 배웠고, 아이들은 웃음으로 과학의 즐거움을 표현했다.「레이저 체스, 레이저 미로, 빛의 반사」 부스에서는 빛의 성질을 활용해 전략과 창의력을 발휘했으며,「밀도차 칵테일」 부스에서는 층층이 쌓이는 액체의 신비로움을 경험했다. 표면 장력을 활용해 그림을 움직이는「워터아트리움」부스, 녹말전분으로 점성을 체험한「비뉴턴유체」부스, 에어로켓 원리를 이해하고 로켓을 멀리 날려보는「에어로켓」부스, 공기 탄성으로 촛불을 끄는「공기대포」부스, 그리고「자석 낚시, 탄성총」부스 등은 놀이처럼 즐기며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부스를 운영한 주체가 바로 학생들이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플로어 컬링」부스를 준비한 심수빈(3학년 4반) 학생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띄었다. 개인 소장 중인 컬링 장비를 직접 가져와 체육관에 정성스럽게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 학생들에게 컬링의 요령과 과학적 원리를 또박또박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참여를 이끌어냈다.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었던 컬링이라는 스포츠를 재미있는 체험으로 전환시킨 이 부스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마찰력과 운동 방향, 두 물체가 맞닿을 때 운동을 방해하는 힘(마찰력)의 개념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

이날 행사는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학생들이 일상 속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이 가득했던 행사는 해남제일중 과학교사들의 열정과 모든 선생님들의 따뜻한 협력 덕분이었고, 오늘의 체험이 아이들 마음속에 과학에 대한 꿈과 가능성으로 자리잡아, 언젠가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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