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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시청 백석 이전…행정 불신 무리수” 비판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8. 08(금)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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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석 경기도의원, OBS 인터뷰 [사진=변재석 의원실]
주민 동의도 없이 졸속 추진된 데이터센터, 갈등만 키워… 정당한 절차로 원점 복귀해야
[스쿨iTV]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은 8월 8일(금) OBS <의정포커스>(진행: 최진만)에 출연해, 고양시의 시청사 이전 추진과 식사동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변 의원은 방송 말미 고양시청 신청사 이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미 경기도에서 두 차례 반려된 계획을 형식만 바꿔 재차 투자심사를 요청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스스로 걷어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백억 원이 투입된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무산시키고, 시민 및 시의회의 동의 없이 백석 업무빌딩으로의 이전을 시도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며, “이전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정당한 절차로 추진돼 온 주교동 신청사 계획으로 복귀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변 의원은 “도시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개발 추진은 주민과의 충돌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며, “통신시설이라는 법적 지위를 악용해 상업지역 입지를 가능케 한 것은 제도적 허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인허가 이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변 의원은 늘봄학교 정책과 관련해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이 본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인력 부족과 하교 안전대책 미비 등 구조적 한계가 많다”며, “보여주기식 확장보다는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고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부모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는 “온라인 안내만으로는 현장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학교, 교육청, 학부모가 함께하는 오프라인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변 의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지방행정이 신뢰를 잃는 순간, 시민의 분노는 저항과 행정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고양시는 무리한 정책 추진을 멈추고, 시민과 의회가 함께 축적해 온 정당한 계획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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