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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삼성전자, 반도체 방류수 오염물질 관리 강화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2(월)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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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S 등 미량오염물질 저감 방안 논의…수질 정보 공개·민관 협력 확대
[스쿨iTV] 평택시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방류수에 포함된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선제적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법정 배출기준 준수에 그치지 않고 수질 정보 공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평택시는 지난 29일 시청 기후환경국장실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임원진과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를 열고 평택캠퍼스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환경단체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반도체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검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관련 실태를 공유하고 과불화화합물과 염소·황산이온 등 주요 물질의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류수는 관련 법률상 배출허용기준의 10~3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법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양측은 국내외 환경기준 강화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평택시는 방류수가 유입되는 서정리천부터 평택호까지 수계의 환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질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부 등 관계 부처에 미량오염물질 관리 매뉴얼과 세부 기준 마련을 건의하고,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평택호와 인근 하천의 수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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