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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 3명 뇌물수수 혐의 구속…도의회 ‘초유의 사태’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8. 28(목)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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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스쿨iTV] 경기도의회 의원 3명이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민간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도의원 3명이 동시에 구속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청렴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은 뇌물수수,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의회 의원은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다’는 선서를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익을 대변해야 할 의원들이 사익을 앞세운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7일 성명을 내고 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민 대상 공식 사과 및 구속 의원 제명 △특별조정교부금 집행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특별조정교부금 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전면 개편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측은 “도의회가 초유의 사태로 도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뇌물 수수와 구속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성역 없는 수사와 철저한 부패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회의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도민의 대표 기관이 오히려 도민을 기망했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도의회 전반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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