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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 명예시민증 수여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10. 04(토)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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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안동 방문 당시 총괄 외교관
안동시와 26년 인연으로 ‘안동시 명예시민증’ 수여
[스쿨iTV]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3일 운흥동 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안동의 날’은 안동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10월 3일 열리고 있는 대표 기념행사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기념식에서는 시상식과 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특히 크룩스 대사의 명예시민증 수여가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안동 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여왕이 충효당 마루에 올라 한국 전통 생일상을 받는 역사적인 장면을 직접 지원하며 한·영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주역으로 평가된다.

또한 그는 안동 출신 김영기 여사와 결혼해 안동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후 여러 차례 “저는 안동의 사위입니다”라고 소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는 이 같은 26년간의 인연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크룩스 대사가 보여준 안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은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가 한·영 간 우호협력은 물론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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