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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국립의대 유치 확정… 도청신도시 판이 바뀐다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11. 04(수)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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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환경 개선·의료인재 정주도시 조성… 인구 유입·상권 활성화 파급효과
진료와 연구를 산업으로… 예천 메디컬 스퀘어 추진
[스쿨iTV] 예천군(군수 안병윤)은 이달 4일(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발표에 따라 도청신도시가 의료·교육·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신설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은 총사업비 약 6,300억 원을 투입해 도청신도시 내 13만 362㎡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의과대학은 입학정원 40명 규모로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대학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의대 신설이 경북 북부권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의료진과 학생 등 새로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국립경국대학교·안동시와 협력해 의대 설립과 교육병원 조성을 지원하고, 의료 인력과 가족의 정착을 뒷받침할 주거·교육·돌봄 여건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 가까워지는 전문진료, 든든해지는 지역의료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으로 기대되는 가장 큰 변화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부담을 덜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 등 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역서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의료기관과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주민이 지역 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도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진과 학생이 채우는 일상, 상권의 새로운 활력

의대와 교육병원은 신도시에 지속적인 인구와 소비 수요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100여명의 교수와 의료진, 학생이 가족과 함께 정착하면 주거·교육·돌봄 수요가 늘고, 환자와 보호자의 방문은 음식점과 소매점, 생활서비스업의 고객층을 넓힐 수 있다.

병원 운영에 필요한 간호·행정·시설 관리 분야의 일자리도 기대되는 변화다. 의료 인력의 정착과 방문 수요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병원·주거지·기존 상권을 연결하면 신도시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족까지 뿌리내리는 ‘의료인재 정주도시’

예천군은 의료 인력 확보와 장기 정착을 뒷받침할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 신도시서 추진 중인 726세대 공공임대주택과 공동주택 공급 계획을 연계하고, 의대 개교와 교육병원 개원 일정에 맞춰 주거 수요를 반영할 방침이다. 임대료와 이사비를 포함한 정착 지원도 추진한다.

통합돌봄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자녀 돌봄을 지원하고, 야간·교대근무가 많은 의료 직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신도시 2단계 구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도 경북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진료와 연구를 산업으로… ‘예천 메디컬 스퀘어’ 추진

장기적으로는 의대와 교육병원의 연구 역량을 산업과 연결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예천군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예천 메디컬 스퀘어’를 구상하고, 의료진·연구자·기업·창업자가 교류하는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업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방향이다. 경북 북부권의 고령화 특성을 반영한 노인 의료와 고령 친화 보건 서비스도 특화 분야로 육성한다.

◆ 의료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신도시의 미래

예천군은 대학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신도시의 주거·문화·체육·녹지 환경을 결합한 의료 연계형 은퇴자 주거 단지도 구상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함께 높여 다양한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군은 의대와 교육병원, 주거·돌봄 시설, 청년센터와 산업 기반을 아우르는 신도시 종합 발전 구상도 마련할 방침이다. 유치의 성과를 의료 환경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인구 정착과 일자리,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도약과 성장의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립의대 유치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끈 경북도, 국립경국대, 안동시의 노력에 군민과 함께 깊이 감사한다”라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 예천은 의료 인력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환경을 갖추고, 의료·교육·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청 신도시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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