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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GPU 기반 교육으로 ‘AI 설계 인재’ 키운다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2. 06(금)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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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협력 딥러닝 개발 캠프 운영… 2026년 500명 규모로 확대
[스쿨iTV] 서울시교육청이 대학과 협력해 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 모델을 직접 설계·구현하는 딥러닝 모델 개발 캠프를 본격 추진한다. AI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와 학습 원리를 이해하는 인재를 공교육 안에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프는 일반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기반의 고성능 연산 환경을 활용해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AI 모델 학습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딥러닝 연산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첫 캠프는 서울시립대학교와 협력해 2026년 2월 5~6일 이틀간 운영된다. 약 8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GPU를 활용한 AI 모델 학습 과정을 체험한다. 캠프는 서울시교육청 정보 교사와 대학 강사진이 함께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AI 모델을 직접 설계·구현하는 경험을 통해 탐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공교육 내 AI 심화 학습 경로의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다양한 주제로 확대하고 연내 총 500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형 AI 캠프’ 운영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 빅데이터·AI 연구원(GPU 서버실) 견학과 전공 대학생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AI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시립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과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연계한 학생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AI 학습 경험을 공교육 안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실제로 설계하고 구현해 보며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사회를 이끌 AI 인재를 공교육 안에서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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