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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생자치 힘입어…도림고 학교폭력 ‘0건’ 기록
차하은 기자입력 : 2026. 02. 13(금)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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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 예방 활동으로 교사 중심 사후 대응서 탈피…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
[스쿨iTV]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도림고등학교(교장 조성빈)가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학교폭력 발생 건수를 1학기 10건에서 2학기 ‘0건’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림고는 지난해 1학기 잇따른 학교폭력 사건과 이에 따른 학부모 민원 증가로 사후 대응 중심의 행정력이 집중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학생자치회가 나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제안하고, 대응 패러다임을 ‘교사 중심 사안 처리’에서 ‘학생자치 중심 사전 예방’으로 전환했다.

학생자치회는 학급별 제안과 교육공동체 투표를 거쳐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제정했으며, 인천시교육청의 ‘어울림 나눔학교’와 ‘책임규약 한마음학교’ 정책과 연계해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학생들은 갈등 예방 순찰대 ‘가디언즈 오브 더 도림’, 스포츠 기반 갈등 조정 ‘도리미어 리그’, 학교폭력 예방 버스킹과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운영했고, 교사들은 조력자로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교내 갈등은 초기에 해소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며, 1학기 10건에 달했던 학교폭력 사건이 2학기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림고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안전한 학교 공모전 대상(교육부 장관상) ▲학생맞춤통합지원 우수학교 표창 등을 수상하며, 학생자치 기반 예방 모델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전 예방 중심 학교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 주도형 안전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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