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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킨텍스 감사 자격 논란… 경력·추천 절차 공정성 심층 조사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7. 29(화)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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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조사특위 사진
[스쿨iTV]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7월 25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의 적절성과 후보자 자격 검증에 대한 심층 조사를 이어갔다.

이날 조사에서는 엄 모 감사의 경력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특위에 따르면, 엄 감사는 감사 선임 전 약 15년간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으며, 이후 약 18개월간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위 위원들은 연간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세계적 전시장 킨텍스의 감사직을 수행하기에는 재무, 법률, 조직 운영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에 등록된 감사의 주요 경력도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클린아이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주요 경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하지만, 엄 감사의 경우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만 표기돼 실제 수행 업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엄 감사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 책임 회피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위는 이와 함께 고양시가 킨텍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2명을 추천하는 과정에서도 명확한 기준이나 절차 없이 과거 추천 인사를 그대로 검토하는 등 불투명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공공기관 감사는 시민 신뢰와 직결되는 자리인 만큼 후보자의 자격과 추천 과정의 투명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특위는 끝까지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제도적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의 활동기간은 오는 7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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