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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6. 07(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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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분류 사진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 병원체 바이러스는 검출 안 돼
[스쿨iTV]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설치한 유문등(모기 유인등)으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인 6월 3일보다 이틀 빠른 것이다. 연구원이 실시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3월 말부터 10월까지 주 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종 분류와 밀도 조사를 진행하고, 일본뇌염을 비롯해 웨스트나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6종에 대한 병원체 유무를 분석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발작이나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는 등 생활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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