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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규제자유특구 전국 최다 8곳 확보…산업 대전환 본격화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7. 09(목)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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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마·포항 전기추진 선박·칠곡 모듈형 LSV 신규 지정
총 690억 투입…바이오·친환경 선박·미래 모빌리티 육성
이철우 지사, 규제혁신과 신산업으로 지방시대 성공 견인
[스쿨iTV] 경북도가 전국 최다인 8개 규제자유특구를 보유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을 열고 신규 특구 3곳 지정 성과와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안동)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포항)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칠곡) 등이다.

경북도는 기존 5개 특구에 신규 3곳을 추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규제자유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정된 글로벌 혁신 특구 3곳 가운데 2곳을 확보한 지자체는 경북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690억 원이 투입돼 신산업 실증과 인프라 구축, 기술 사업화 등이 추진된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안동)는 경북에서 재배한 산업용 대마를 활용해 의약품 원료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8개 특구 사업자가 296억 원을 투입해 미량 칸나비노이드(CBG·CBC·CBN) 기반 고부가가치 의약 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스마트팜 재배단지,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완제의약품 CDMO 시설 등 산업 전 주기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용 대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 특구(포항)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11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197억 원이다. 포항 연안에서 실증 운항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고, AI 기반 배터리 안전성 평가와 인증 체계 구축, 국제표준화 등을 추진한다.

또 아이슬란드·노르웨이·덴마크 페로제도 등 전기추진 선박 선도국과 협력해 해외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특구(칠곡)는 하나의 차량 플랫폼에 다양한 목적의 모듈을 결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이다.

13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하며 사업비는 197억 원이다. 최고 시속 40㎞ 이하 친환경 전기차량인 LSV를 활용해 관광·물류·산업·장애인 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학교 국제자동차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500) 적합성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 친환경 선박,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실증부터 해외 인증, 수출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마 기반 의약산업, 친환경 전기선박, 맞춤형 모빌리티에 도전하는 경북의 특구는 미래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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