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교육정책
교육일반
학교탐방
대학
의정부도서관, ‘폰 OFF·책 ON’ 폰-프리 운영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9. 02(수) 09:54
가가
▲‘폰-프리(Phone-free) 도서관’ 운영 사진
경기도교육청 ‘폰-프리 스쿨’ 정책 연계…방과 후·주말 독서환경으로 확대
‘폰 수면실’·필사 공간 등 자율 참여형 디지털 디톡스 운영
[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폰-프리(Phone-free) 도서관’을 9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의 ‘폰-프리 스쿨’ 정책을 도서관으로 확장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방과 후와 주말에도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 시작된 폰-프리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의 범위를 도서관까지 넓힌다는 취지다.

의정부도서관은 휴대전화 사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공간별 이용 특성을 고려한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다.

어린이자료실에는 휴대전화를 잠시 맡겨두는 ‘폰 수면실’을 마련했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입실할 때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취침·기상 시간과 잠자리 번호 등을 적은 ‘보관 카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대신 책에 집중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인터넷 강의 등 스마트기기 이용이 필요한 성인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폰-프리 문화를 유도한다.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에 안내문을 설치하고, ‘폰 끄고, 문장 켜고’ 필사 릴레이 공간을 마련해 짧은 시간에도 책과 문장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1층 출입구에는 ‘폰은 잠시, 책은 지금(폰 OFF, 책 ON)’ 안내 사인을 설치해 이용자가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폰-프리의 취지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에는 ‘올바른 미디어 습관’과 ‘디지털 디톡스’ 등을 주제로 대상별 맞춤형 도서전시도 운영해 건강한 미디어 이용과 독서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미경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폰-프리 문화가 도서관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현장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