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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2.9%…전국 평균 수준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9. 10(목)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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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2%로 전국보다 높아…언어폭력 37.1% 최다
[스쿨iTV] 부산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2.9%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일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예방과 초기 개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2만29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만8170명이 참여해 93.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6.2%, 중학교 2.1%, 고등학교 0.7%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전국 평균보다 0.5%포인트 높았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16.3%, 신체폭력 15.9%, 금품갈취 6.6%, 강요 6.5%, 사이버폭력 6.3% 순이었다. 피해 경험 학생의 91.4%는 보호자나 교사, 친구 등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또래 갈등과 장난 등이 학교폭력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초기 개입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 부장’을 중심으로 갈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현재 초등 1~3학년 대상인 관계회복 숙려제를 2027년부터 1~6학년으로 확대한다. 언어문화 개선과 사회정서교육, 또래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발생 이후에는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중심으로 사안조사와 상담·치료, 법률지원 등을 연계해 피해학생 보호를 우선한다. 사안 처리 후에는 관계회복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학생의 학교 복귀와 가해학생의 행동 변화, 재발 방지를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피해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예방과 초기 개입, 사안 처리, 관계회복까지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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