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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 수능 만점, 전주한일고 3학년 이하진 학생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2. 05(금)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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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일고 3학년 이하진 학생
“교과서에서 방향을 찾고, 믿음으로 흔들림 극복했다”
“학교의 체계적 지원과 선생님들의 경험, 가장 큰 힘”
[스쿨iTV]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북 지역에서는 8년 만에, 일반고 재학생으로는 10년 만의 만점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주한일고 3학년 이하진 학생. 그는 중학교 내신 중상위권으로 출발했지만, “내신과 수능의 균형”, “교과서 기반의 방향 점검”, “쉬는 시간은 온전히 쉰다”는 자기 원칙으로 흔들림 없이 수능까지 완주했다. 교육청과 학교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며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수능 직후 그가 말한 공부법, 학교 교육의 의미,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A
▲수능 만점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했지만 만점은 예상 못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끝까지 제 선택을 존중해 주셨고, 학교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험 많은 선생님들과 젊은 선생님들이 균형 있게 계신 덕분에 입시 노하우부터 다양한 활동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채점 이후 어떻게 지냈나?
“마킹 실수 걱정도 있었지만, 독서·게임·운동 등 그동안 미뤄뒀던 활동을 하며 편하게 보냈습니다.”

▲ 처음부터 최상위권이었나?
“그렇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는 전교 15~25등 사이를 오갔고, 고교 입학 성적도 36등이었습니다.”

▲공부 전략을 소개한다면.
“내신과 수능의 균형 유지가 핵심이었습니다. 내신은 수업 전 교과서를 가볍게 읽고, 수업에서는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에 집중했습니다. 내신 기간에는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만들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수능 대비는 다양한 문제를 풀고, 맞힌 문제도 더 좋은 풀이를 찾으며 사고 과정을 점검했습니다.”

▲ 슬럼프 극복 방법은?
“결국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확신이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큰 슬럼프 없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 교육청·학교 프로그램 효과는?
“주말 모의고사 프로그램은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에서는 탐구 영역 문제를 충분히 접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 실험캠프 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미래 의학도로서 탐구 경험을 쌓는 기회였습니다.”

▲시간 활용 방식이 독특하다고 들었다.
“쉬는 시간은 온전히 쉬었습니다. ‘할 때 하고, 쉴 때 쉰다’가 제 방식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2년간 친구들과 교내 텃밭을 가꾸며 직접 키운 작물을 나누었습니다. 생명과학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후배들을 위해 튤립을 심었습니다.”

▲ 본인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수학 교과서를 한 번쯤 정독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교과서는 문제 출제의 방향과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교과서만으로 만점을 받을 수는 없지만, 공부 방향을 점검하는 데 있어 가장 확실한 기준이자 나침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체력 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기 20분 전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희망합니다. 경제와 법에도 관심이 있어 지속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한다면?
“지칠 때가 반드시 옵니다. 포기하지 않도록 자신만의 원동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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