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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후보 아내 이재준 씨, 병상 손편지 공개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5. 14(목)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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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이정선 교육감 후보 캠프
“남편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기를”…투병 중 아내의 잔잔한 울림
이 교육감 후보 배우자 이재준 씨, 병상에서 시도민에 안타까운 심경 밝혀
[스쿨iTV] 이정선 교육감 후보의 아내 이재준 씨가 투병 중 병상에서 써 내려간 호소문이 공개돼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씨는 13일 공개된 편지에서 “시도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고 남편의 진심을 한 번이라도 더 전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괴롭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현재 건강 문제로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그는 “명함 한 장 돌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하다”고 적었다.

이어 매일 새벽 집을 나서는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제 야윈 손을 꼭 잡고 ‘당신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는 남편을 보면 문이 닫히자마자 눈물이 터진다”고 했다.

밤늦게 돌아온 남편의 옷에서 느껴지는 땀 냄새와 먼지 냄새, 퉁퉁 부은 발을 보며 안쓰러움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그는 “발을 씻겨주려 해도 미안함에 눈물만 난다”고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의 투병보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현실이 더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시장 상인들과 학부모, 등굣길 아이들의 손을 직접 잡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남는다고 했다.

특히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우리 이정선이 깨끗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라고 꼭 말하고 싶었다”며 “그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이 피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몸이 아파 곁을 지키지 못하는 못난 아내를 대신해 남편의 손을 한 번만 더 따뜻하게 잡아달라”며 “그의 진심과 땀방울이 외롭지 않도록 해달라”고 시도민들에게 부탁했다.

끝으로 그는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직접 시민들께 인사드리고 싶다”며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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