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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역사 도시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6. 10(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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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방문객 1,627만명…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음식 검색량 최다·숙박 수요 확대… 수도권 관광객도 증가
[스쿨iTV] 경주 관광이 역사문화유산 중심에서 음식과 숙박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4월 경주 누적 방문객이 1,627만 8,654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4만 5,227명보다 123만 3,427명 늘어난 8.2% 증가한 수치다.


월별 방문객 수는 1월 378만 명, 2월 408만 명, 3월 404만 명, 4월 436만 명으로, 4월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증가했다.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일대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검색량은 올해 1~4월 누적 188만 7,000건에 달했다.

분야별 검색량은 음식 69만 5,742건, 역사관광 32만 2,876건, 숙박 30만 9,858건, 문화관광 23만 9,825건 순으로, 음식과 숙박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당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미식과 휴식, 숙박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방문객 지역별 비중은 경북 22.6%, 울산 18.9%, 부산 11.9%, 대구 11.4% 등 영남권 중심이지만, 경기 9.2%, 서울 6.8% 등 수도권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7%로 가장 많았고, 30대 17.9%, 20대 16.6%, 60대 16.6%, 40대 15.7% 순으로 나타났다. 20~4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 젊은 층 중심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미식과 숙박, 야간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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