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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수석 이천시장 “시민 중심 미래 도시 재설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03(금)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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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수석 이천시장
[스쿨iTV] 2026년 7월 1일 공식 취임한 성수석 신임 이천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이 순간부터 더 이상 개인의 삶은 없다”고 밝히며 민선 9기 시정 출발을 알렸다.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을 비전으로 내건 그는 경제·교통·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대대적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다음은 성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취임사에서 ‘시민주권 시대’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정을 구상하고 있나?

우리는 이미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대를 살아왔다. 도시의 주인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다. 민선 9기 이천시는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으로 구현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 거버넌스위원회’를 제도화하고, ‘시민참여 예산’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 또한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시장 직통 문자’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겠다.

Q.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경제와 교통을 꼽았다.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지금은 AI와 반도체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이천의 산업 중심축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반도체 설계 연구단지 및 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이천신산업센터’를 설립하고, 에너지 전환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도 추진하겠다.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해 골목상권 회복도 병행한다.

노동 안전을 강화해 위험 사업장 관리와 노동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용인~충주 고속도로 이천 연결,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조기 완공을 추진한다. 광역버스 확충과 함께 읍·면 지역 중심으로 ‘똑버스’를 확대해 농촌 교통권을 강화하겠다.

Q. 역세권 개발과 도시개발 공기업 설립 계획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방향은?

경강선 개통 이후 이천역, 부발역, 신둔도예촌역 등 철도 인프라는 갖춰졌지만 역세권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 이제 이를 일자리·상업·문화·교통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역세권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해 공공이 직접 개발을 주도하겠다. 개발이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시민 복지와 미래 투자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교육 정책도 도시개발과 연계된다. 반도체·AI 특성화 교육 확대,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 설립, 농촌 지역 중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서울권에는 이천 출신 학생을 위한 학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Q. 복지·문화·농업 정책도 강조했다. 핵심 방향은 무엇인가?

복지는 도시의 기본 기능이다. 권역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응급의료 핫라인 구축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 어르신을 위해서는 경로당을 디지털 기반 공간으로 전환하는 ‘이천형 케어넷’을 추진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예술인 등록제와 마을 문화기획자 양성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관광은 체류형으로 전환해 100대 테마 콘텐츠와 투어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농업은 여전히 이천의 핵심 산업이다. 친환경 농업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 군부대·학교 급식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소비 구조도 강화한다.

Q.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공직자 여러분께는 관행이 아닌 혁신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드린다.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저는 권한을 과감히 위임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

시민 여러분께는 약속드린다. 민선 9기의 계획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겠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이천 시민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그 길의 가장 앞에서 제가 먼저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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