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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오지선다형 시험으론 미래교육 못 담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13(월)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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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광주 설월여고 신문·방송 동아리 ‘아카이브’ 학생들이 ‘전남광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설월여고 학생들과 미래교육 대화… 서·논술형 평가 도입·'교육 지산지소'·고교학점제 지원 방향 제시
[스쿨iTV]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오지선다형 평가방식으로는 미래교육에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없다"며 서·논술형 평가 도입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광주 설월여고에서 신문·방송 동아리 '아카이브' 학생들과 '학생과 함께 그리는 전남광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학생들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학교 '꿈대로 365 스터디룸'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지역인재 육성, 고교학점제 활성화, 고교생 자퇴 예방 대책 등을 질문하며 교육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감은 임기 중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미래교육에 맞는 평가체계 구축을 꼽았다. 그는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오지선다형 평가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어렵다"며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 초등학생부터 서·논술형 평가를 시범 도입하고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표로는 지역 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 지산지소'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고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며 "반도체와 AI 등 지역의 새로운 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넓혀주는 미래형 교육정책"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 온라인 학교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대화를 마무리하며 "꿈을 크게 가지면 절반만 이뤄도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다"며 "학생 시절에는 가능한 한 큰 꿈을 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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