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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감액 추경 돌입…“긴축재정으로 핵심사업 집중”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13(월)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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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1터미널 부지 매입·경기도체전 등 760억 투입…가용재원 부족
3회 추경부터 사업 전면 재점검…절감 예산 민생·공약사업 재투자
[스쿨iTV] 오산시가 재정 여력 악화에 따라 감액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긴축재정 운영에 들어간다.

오산시는 제3회 추경부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추진이 부진하거나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조정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과 시민 안전, 핵심 공약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필수사업과 계속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약 60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동안 대규모 도시기반시설 사업과 계속사업이 집중 추진되면서 재정 지출 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세교1터미널 부지 매입에 시비 516억 원을 투입했고, 경기도 체육대회 준비에도 약 150억 원의 시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국·도비 매칭 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와 복지 분야 지출 확대 등으로 신규 정책 추진을 위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제3회 추경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감액 또는 조정할 방침이다.

절감한 재원은 민생경제 회복, 시민 안전, 지역 현안, 민선 9기 공약사업 등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책일몰제 도입, 이월사업 정비,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강화, 전시성 예산 구조조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최근 기획재정국 업무보고에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예산 혁신과 건전재정 기조 강화를 주문했다.

시는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정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재정부담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조 시장은 “긴축재정의 목적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있다”며 “절감한 재원을 민생과 안전, 오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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