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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제8회 유물 기증식
권광혁 기자입력 : 2024. 08. 08(목)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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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정규양 관련 유물, 영천시 품으로
[스쿨iTV] 영천시는 이달 8일 시장실서 제8회 유물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은 지수 정규양(鄭葵陽:1667~1732)의 후손인 정철섭 씨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 22점을 무상 기증함에 따라 개최됐다.


정규양은 조선 후기에 활동한 영천 출신 학자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호수 정세아(鄭世雅)의 후손이다. 이인좌의 난(1728) 당시 의병장으로 추대됐고, 난이 평정되자 해산했다. 기증 유물 중 ‘황원창의록’, ‘지수 선생 무신일록’ 등은 이러한 의병 창의 관련 기록이다.

‘지수 정선생 묘지명’은 이만운(李萬運)이 쓴 묘지명으로 옥간정의 낙관이 있다. 옥간정(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은 정규양이 형인 훈수 정만양(鄭萬楊)과 함께 세운 정자이다. 이밖에 정규양의 증조부인 정호인에 관한 지석, 아들 정일규 호패, 정규양의 친필로 추정되는 ‘물체당서’ 등 기증 유물 일괄은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귀중한 유물을 조건 없이 기증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유물을 온전히 보존해 영천시립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정철섭 씨에게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들의 열띤 성화 속에 유물 기증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물 기증 또는 기탁에 관심이 있다면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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