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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추진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3. 08(일)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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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광장 조감도
동성로 르네상스 본격화… ‘청년 라이프스타일 거점’ 조성
옛 중앙파출소·전면광장 등 3월 착공
골목 환경개선·문화 프로그램 결합
[스쿨iTV] 대구시가 도심 상권인 동성로 일대를 청년 중심 문화공간으로 재편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심 문화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중심은 옛 중앙파출소 부지다. 이곳에는 연면적 146.63㎡, 지상 4층 규모의 도심캠퍼스 3호관과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건물 저층부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전면광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학습·교류·창작 기능과 공연·휴식·소통 기능을 결합한 열린 시민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건물 앞 전면광장은 청년 버스킹과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광장으로 재구성된다. 가변형 조명과 무대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동성로를 상징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옛 중파 신축 건물 및 광장 조감도

골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통신골목과 야시골목 등 특화 골목에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보행 친화적인 거리로 재편하고, 공실 상가를 활용한 공간 실험과 서브컬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통신골목 삼거리 교통섬도 시민 광장으로 바뀐다. 기존 조형물 중심 공간을 소규모 광장으로 재구성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한다. 시는 골목별 특성을 반영한 경관 디자인을 통해 동성로 전역의 연결성을 높이고 청년 체류형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옛 중앙파출소 신축과 전면광장 재조성 공사는 이달 중 착수하며, 통신골목 경관 개선 등 일부 골목 사업도 같은 시기에 시작된다. 삼거리 광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거점 공간과 골목 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성로를 청년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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