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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330% 급증…‘제3자 기부’ 효과 부제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3. 10(화)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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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곡동 침수현장 사진
취약계층 자부담 보험료 전액 지원…재해취약지역 중심 가입 확대
찾아가는 설명회·LH 협력 통해 영구임대주택까지 홍보 강화
[스쿨iTV] 대구지역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이 민간 기부를 활용한 ‘제3자 기부제’ 도입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해취약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 시행 이후 보험 가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주택과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55~100%를 지원하고 가입자는 최대 45%만 부담하는 구조다.

그러나 자부담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실제 가입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왔다. 이에 대구시는 민간 기업과 단체가 가입자의 자부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제3자 기부제’를 도입해 취약계층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기부자 간 협약을 통해 도입됐다. 이후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1건에서 882건으로 늘어 330% 증가했다.

재해취약지역 주택의 경우 보험료 개인부담금은 약 12.96% 수준이며, 일반 상가 등은 최대 45%까지 부담해야 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주택이 전파될 경우 최대 8천만 원, 침수 피해 시 최대 1천7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인 전파 2천650만 원, 침수 350만 원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북구 노곡동과 달서구 서남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3월 11일 노곡동 분소, 13일 서남신시장 고객쉼터에서 열리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담과 가입 접수가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영구임대주택 1만2천 세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확대하고, 반지하주택과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제3자 기부 참여 기관과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자연재해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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