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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7~2028 남녀공학 전환 11개교 신청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6. 05(금)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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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대응… 2개년 통합 신청 첫 도입, 내년 7월 전환 학교 확정
[스쿨iTV] 서울시교육청은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세부 추진계획에 따른 신청 현황을 5월 29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총 11개 중·고등학교가 전환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1년 단위 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에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는 ‘2개년 통합 신청 체계’를 처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 학교는 중학교 5곳, 고등학교 6곳으로, 일반고 4곳과 특성화고 2곳이 포함됐다. 설립 유형별로는 공립 고등학교 1곳(무학여고), 사립 중·고등학교 10곳이다. 특히 일부 사립학교 법인들은 산하 중·고교가 함께 신청하며 통합 대응에 나섰다.

학년도별로는 2027학년도 전환 희망 학교가 9곳, 2028학년도 전환 희망 학교가 2곳이다. 2027학년도 전환 신청 학교는 정원여중, 성심여중, 한양중, 신정여중 등 중학교 4곳과 휘경여고, 송곡고, 무학여고 등 일반고 3곳, 한양과학기술고와 서울신정고 등 특성화고 2곳이다. 2028학년도 전환을 신청한 학교는 휘경여중과 성심여고다.

교육청은 이번 신청 배경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단성학교 운영 위기, 교육과정 정상화 필요성 등을 꼽았다. 일부 학교는 도심 공동화와 여학생 감소로 인한 학급 운영 어려움을 이유로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학생 배치 계획과 전환 적정성, 학교 구성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는 7월 중 전환 대상 학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면밀한 검토와 예산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전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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