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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름밤 수놓은 청년 음악가 88명의 하모니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8. 08(토)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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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격려 사진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콘서트 성황…성시연 지휘·임지영 협연
17~29세 국내외 음악가 일주일간 집중 훈련…13명 해외 정상급 음악가 지도
[스쿨iTV] 대구의 청년 음악가 88명이 한여름 밤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17~29세 청년 음악가 88명(국내 87명·해외 1명)이 참여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시가 청년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8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솔라시안’은 태양(Sol)과 아시아(Asian)를 결합한 이름이다. 2023년부터는 에스토니아·폴란드·독일 등 해외 청년 음악가도 참여하면서 국제 청년 오케스트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7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24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플루트 부문은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단원들은 일주일간 집중 교육과 합주 훈련을 거쳐 공연을 준비했다.

교육에는 해외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13명이 패컬티로 참여했다. 프랑스 피카르디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이깃비, 파리오페라 오케스트라 김혜진, 미국 세인트폴 챔버 오케스트라 김상윤 등이 파트별 교육을 맡았다.

공연은 미국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를 지낸 지휘자 성시연이 지휘했다. 한국인 최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도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연주곡은 라벨의 ‘라 발스’,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브람스의 ‘교향곡 3번 F장조’ 등이었다. 단원들은 작품별 특성에 맞춰 화려한 기교와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쳤다.

대구시와 iM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을 후원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클로징 세리머니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은 “청년 음악가들의 열정과 도전이 더 큰 세계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예술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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