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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I팩토리 선도사업 3년 연속 선정… 187억 원 확보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10. 20(화)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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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대동 주관 2개 과제 선정… 국비 116억 8,000만 원 확보
자동차 헤드램프 불량률 50% 이상 저감·55kW급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 개발 추진
[스쿨iTV] 대구시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도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2개 과제가 선정돼 총 1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3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에서 자동차 조명과 농기계 분야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확보한 사업비는 총 186억 9,000만 원으로, 국비 116억 8,000만 원과 시비·민간 투자 등이 포함됐다.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장비 고도화와 생산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제조 특화 인공지능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에스엘㈜이 주관하는 ‘AI 기반 자동차 헤드램프 전 공정 자율제조 및 품질예측 시스템 개발’과 ㈜대동이 주관하는 ‘다양한 농작업이 가능한 55kW급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 개발’이다.

에스엘㈜ 주관 과제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 46억 8,000만 원, 시비 5억 2,000만 원, 민간 24억 5,000만 원 등 총 76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구테크노파크와 엠아이큐브솔루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나노시스템즈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사출·표면처리·조립 등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 전 공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계하고, 인공지능 기반 품질예측과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3D 비전과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조립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공장 사전 검증 체계도 에스엘 대구공장 양산라인에 통합 적용해 실증한다. 이를 통해 제품 불량률을 50%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다.

대동㈜이 주관하는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 개발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70억 원과 민간 투자 40억 4,000만 원 등 총 110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동기어㈜와 케이원전자, 코렌스글로벌, 모비루스, 대동애그테크, 충남대학교가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55kW급 전동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센서융합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율작업 제어 기능을 고도화하고, 작업기 자동 인식·제어와 고정밀 작업기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성능 검증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방제·예초·로터리·운반 등 4종 이상의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동·무인 자율 농작업 플랫폼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농업 현장의 친환경·자동화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과 농기계 분야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3D 비전·디지털트윈·전동화·자율화 등 핵심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사업 성과를 지역 제조기업과 협력사로 확산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지역 산업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자동차 헤드램프와 농기계 분야의 고난도 제조 현장에 AI, 3D 비전, 디지털트윈 기술을 본격 적용해 대구 제조산업을 미래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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