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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생 창작뮤지컬로 마약 예방 메시지 전달
고태용 본부장입력 : 2025. 12. 12(금)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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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2,500명 관람… 또래가 만든 ‘루카와 나’ 공감대 높였다
[스쿨iTV]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보호자 등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마약류 예방 학생 창작뮤지컬 ‘루카와 나’가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4일간 6회에 걸쳐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학업 스트레스, 부모의 기대, 정서적 고립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현실적 고민을 중심에 두고, 가족의 관심과 또래의 지지가 마약 유혹을 이겨내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공연의 특징은 학생 주도 창작 방식이다. 귀일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온스테이지’ 소속 14명의 학생들은 약 1년 동안 극본 작성부터 대사·노래·안무 연습, 일부 무대 소품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뮤지컬 및 마약 예방 분야 전문가 3명을 배치해 학생들의 창작을 지원했다.

마약 예방 교육 콘텐츠가 성인 배우 중심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학생이 직접 쓰고 연기한 이번 작품은 또래 공감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랜 기간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이 큰 경험이 됐다”며 “마약 예방이라는 주제를 스스로 고민하며 표현한 과정이 많은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중학교 3학년 학생도 “또래가 만든 작품이라 더욱 현실적으로 와 닿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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