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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EBS 영어 듣기평가…미래형 영어의사소통 평가로 전환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1. 12(월)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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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12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개최한 ‘경기외국어미래교육 라온(LAON) 선도학교 워크숍’에서 교원들이 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평가 모델을 공유하고 있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라온(LAON) 선도학교’ 100교로 확대…2027년 전면 확산
[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이 실효성 논란이 이어져 온 EBS 영어 듣기평가를 대체하고, 말하기와 듣기 중심의 실제 영어 의사소통역량을 평가하는 미래형 평가체계로 전환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6년부터 ‘경기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수업·평가’를 실천하는 ‘경기외국어미래교육 라온(LAON) 선도학교’를 기존 31개교에서 100개교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날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라온 선도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중장기 로드맵과 ‘경기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교수학습·평가 모델’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2026년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새 평가모델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2027년부터 도내 모든 일반 학교로 단계적으로 확산·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번 전환의 핵심은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의사소통역량 평가 프로그램 ‘클래스업(CLASS-UP)’**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말하기와 듣기 등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진단하며, 수업과 연계된 과정 중심 수행평가에 활용된다.

클래스업 프로그램은 최근 실시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기존 EBS 영어 듣기평가의 대안으로, 도교육청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도내 모든 영어 교사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AI 기반 영어 의사소통역량 평가를 통해 수업과 평가 방식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라온 선도학교의 성과를 도내 전 학교로 확산해 미래형 영어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월,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기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수업·평가 개선을 위한 도내 영어 교사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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