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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 전국 보급
차하은 기자입력 : 2026. 03. 05(목)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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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 표지
교과 개념을 쉬운 한국어로 설명…정규 교양과목 편성 가능
[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교과 학습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를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고등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를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통해 전국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핵심 성취기준과 주요 교과 개념을 선별해 쉬운 한국어로 설명한 학습 교재다. 단순한 한국어 회화 중심 교재가 아니라 교과 수업에서 사용하는 학문 한국어와 교과 개념 이해를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부 승인을 받아 나이스(NEIS) 과목 코드에 등재되면서 학교에서는 해당 교재를 정규 교육과정의 교양과목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 수업과 평가도 가능하며 이수 시 정규 학점으로 인정된다. 다문화학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 운영되는 학습 지원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 교과서는 고교학점제의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지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문화학생뿐 아니라 교과 개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도 내 2개 고등학교에서 해당 교과서를 교육과정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과서 전국 보급을 계기로 활용 연구학교 운영, 교원 연수 확대, 수업 자료 보급,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추진해 다문화학생의 교과 수업 언어 장벽을 낮추고 학습 참여를 높이는 공교육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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