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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9월부터 ‘아침 간편식’ 시범사업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8. 18(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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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등교 학생 1,200명 대상…최대 75일간 지원
지역 농·특산물 우선 활용해 학생 건강·지역경제 상생
[스쿨iTV]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이른 시간 등교해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사업인 ‘힘찬 아침! 아이(AI)의 배움에 건강을 더하다’ 사업에 4억1,175만원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 학생 1,200명에게 최대 75일간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정규수업 시작 전 독서·체육·예술·자율학습·아침돌봄교실 등에 참여하는 학생 가운데 아침 간편식을 희망하는 학생이다.

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31일 6개교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산 범위에서 지원 학교와 학생 수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1인당 한 끼 지원액은 4,200원으로 식품비 4,000원과 운영비 200원이 책정됐다. 식단은 과일, 빵, 떡, 구운 계란, 죽, 우유, 요구르트 등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완제품과 간편조리식품 중심으로 구성한다.

배식과 위생관리 업무를 맡을 전담 봉사인력도 배치한다. 교육청은 1일 2시간 이내 근무를 기준으로 2만5,000원의 봉사활동비를 지원하고, 학부모 봉사단과 퇴직 교직원, 시니어클럽 등 지역 인력을 활용해 학교별 1~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초점을 맞춘다. 교육청은 이(e)경남몰과 도내 18개 시·군의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한다.

의령 쌀빵, 진주 구움떡, 김해 단감샌드, 함안 쌀발효요구르트, 창원 단감너츠 등 지역 특산물을 간편식에 활용해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함께 꾀한다.

경남교육청은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아침 식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집중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경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학생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경남형 학생 건강·학습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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