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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비상임 임원·대의원 수사 속 재선거…쇄신 ‘시험대’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8. 25(화)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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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비상임이사 보궐선거…선거 포상제 본격 시행·공명선거 실천 강화
권태형 조합장 “말보다 실제 변화로 보여드리겠다”
[스쿨iTV] 안동농협이 최근 비상임 임원 선거와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선거문화와 조직 운영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 포상제 운영 규약 제정과 조합장 연봉 및 비상임 임원 수당 자율 삭감 등 제도 개선에 이어, 쇄신의 범위를 선거제도서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대한다. 임원·대의원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 조합원 소통까지 다시 살펴 변화가 실제 조직 운영에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험대는 내달 4일 치러지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다. 안동농협은 이달 23일 보궐선거를 공고한 데 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비상임 임원과 대의원에 대한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달라진 선거문화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새롭게 제정한 ‘임원(이·감사) 선거 포상제 운영 규약’도 이번 보궐선거부터 본격 적용된다.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포상 체계를 가동하고, 후보자와 대의원에게 관련 규정과 책임을 명확히 안내해 잘못된 선거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와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에 그치지 않고 임원·대의원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와 조합원 소통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관행이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여겨온 것은 없는지 조합원 및 지역민의 눈높이서 다시 살펴, 부족한 제도는 보완하고 개선이 필요한 관행은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앞서 안동농협은 지난달 ‘임원(이·감사) 선거 포상제 운영 규약’을 제정하고, 조합장 기본연봉 가운데 2천만 원을 자율 삭감하는 한편 비상임 임원 참석 수당을 한 차례당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일을 단순히 수습하고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변화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보궐선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족했던 제도와 관행은 하나씩 제대로 고쳐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문화 뿐만 아니라 임원과 대의원의 역할, 내부 통제와 조직 운영 전반을 다시 살펴 조합원 및 지역민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결과로 다시 신뢰받는 안동농협을 만들어 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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