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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폭염 장기화 대비 ‘전방위 대응체계’ 가동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07. 08(화)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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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보호에 총력…폭염 대응 비상 2단계 격상, 5대 분야 10대 과제 본격 추진
[스쿨iTV] 대구광역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폭염 대응 비상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5대 분야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지난 6월 28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11일째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열대야도 10일간 발생하는 등 무더위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폭염 대응 비상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온열질환 예방과 민감 계층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 민감계층 맞춤형 안전관리… 쪽방촌·노숙인·노인 등 집중 지원

대구시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얼음물, 보양식 등을 제공하고, 냉방용품과 에어컨 설치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열차단 페인트 시공과 대형 선풍기 설치 등을 통해 쪽방촌의 실내온도를 4~5도 낮출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가구에는 방문 돌봄 서비스와 ICT 기반 응급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농업인과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폭염 안전 5대 수칙’ 실천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일일 현장 예찰도 실시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기존 2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하고, 편의점 쿠폰과 얼음 생수 등을 제공해 무더위 속 휴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 쉼터 점검·폭염저감 인프라 가동 확대

무더위쉼터 1,454곳의 운영 상태에 대해서도 재난안전 기동대를 통해 표지판·운영시간·위치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이와 함께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클린로드, 살수차 등 폭염 저감시설의 가동 시간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공원과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폭염 저감시설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 의료 대응·홍보도 병행… ‘그늘막 네비게이션’ 도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63대의 구급차와 538명의 대원을 투입한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며, 얼음팩과 생리식염수 등 응급물품도 비치해 현장 이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의사회와 협력해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26일까지 출근길 폭염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TV·라디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 디지털트윈 기반 폭염예측 시스템 도입

중장기적으로는 기상청과 협력해 ‘폭염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사·야외작업장 등에 폭염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그늘막 길 네비게이션’ 기능도 도입해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폭염은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이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살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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