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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타버스 융합의 장, 경북서 세계를 잇다 [경북도]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09. 15(월)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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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협력·산업 성과·시민 참여로 거듭난 미래형 영상축제
[스쿨iTV] 경싱북도가 주최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등 4개 시군과 가상현실 플랫폼 ‘감프월드(GAMFF World)’에서 동시에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가상융합 산업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개막 리셉션에서 ‘경상북도 AI·가상융합산업 발전 비전’이 선포됐으며, 구미코 개막식에서는 2족·4족 보행 로봇과 AR 글라스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故 김수미의 버추얼휴먼과 함께 무대를 꾸민 특별 공연은 화제를 더했다.

올해 생성형 AI 영상공모전은 5개 부문으로 확대돼 12개국에서 1,075편이 출품되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대상은 경주의 천년 역사를 힙합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재해석한 ‘꽹’이 수상했다.

포항에서는 ‘AI·아트테크 어워즈’가 열려 AI와 VFX 기술을 활용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시상됐다. ‘폭싹 속았수다’가 작품상을 차지했고, 배우 엄지원과 정윤호가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원로 이장호 감독은 지난해 영상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학술·산업 교류도 활발했다. 국내외 석학이 참여한 컨퍼런스와 9개 학회의 연합세미나에서 AI 산업 전망·기술 동향·윤리 문제 등이 논의됐다. 구미코 B2B 전시에는 국내 기업 23곳이 참가했으며, 경북도는 한국시각효과협회·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산업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에서는 게임산업 육성 협약이 체결돼 지역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경북도는 프랑스 ‘에이아이 필름 어워즈(Ai Film Awards)’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감프월드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지역 게임페스타, 청도 시니어 미술작품 AI 재해석 전시 등이 열려 남녀노소가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영상제는 산업·예술·학문·시민이 함께한 혁신적 융합의 장이었다”며 “경북을 인공지능과 가상융합산업의 거점이자 세계적 영상산업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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