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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선거, 김상동·마숙자 양자간 단일후보로 김상동 추대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2. 11(수)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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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 단일화, ‘아름다운 동행’이 만든 새로운 길
경북교육동행포럼, 김상동 후보 단일화 확정… “경쟁을 넘어 동행으로”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결과 존중, 원팀으로 경북교육 돕겠다” 밝혀
[스쿨iTV]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북교육계에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경쟁 대신 동행을, 승패 대신 책임을 선택한 두 인사의 결단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었다.

경북교육동행포럼은 이달 11일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김상동 출마예정자를 김상동·마숙자 양자 간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조정이 아니었다. AI 기술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 격차 심화라는 거대한 전환기 앞에서 경북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 온 두 사람의 진지한 숙고와 결단의 결과였다. 갈등과 대립의 정치 문법을 따르기보다, 교육의 미래 앞에서 한 걸음 물러서 힘을 모으는 길을 택한 것이다.

그 출발은 지난해 말 출범한 경북교육동행포럼 이었다.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공동상임위원장으로 함께하며 ‘경쟁보다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후 서로의 공식 일정에 동행하고 정책 행사에 나란히 서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연대의 진정성을 보여 왔다.

김상동 출마예정자가 마숙자 전 교육장의 출마 선언 현장을 찾았고, 마 전 교육장은 김 출마예정자의 북콘서트와 정책 행사에 함께했다. 이 같은 행보는 형식적 연대가 아니라, 경북교육의 기준과 책임을 함께 세워가는 동행의 시간이었다.

이번 단일화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위해 자신을 낮춘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출마예정자의 모습은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의 언어가 아닌 존중의 언어,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김상동 출마예정자는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승패 문제가 아니라 경북교육의 방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마숙자 전 교육장이 제기해 온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까지 폭넓게 수렴해 화합과 동행의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교육의 변화와 교체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원팀으로 반드시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숙자 전 교육장 역시 “단일후보 추대 결과를 존중한다”라며 “이제는 김상동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루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약속했던 동행의 정신을 끝까지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비방이나 분열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재확인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교육동행포럼 관계자는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정치적 조정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미래 앞에서 책임을 선택한 아름다운 동행의 결실”이라며 “이 정신이 전국 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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