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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전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3. 16(월)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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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권한대행 주재 점검보고회… 거버넌스 가동·공모 대응 전략 강화
[스쿨iTV]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 김 권한대행을 유치단장으로 격상해 운영 중인 ‘유치추진단’의 거버넌스 체계를 점검하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함께 향후 공모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정책연구원과 관련 부서가 참여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보강 방안도 검토했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연구원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홍보 활동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와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통령이 주재한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유치 추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지역 내 치과 관련 기업은 42개 사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다. 생산액은 4338억 원, 부가가치액은 3013억 원으로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10대 치과기업 가운데 메가젠과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대구에 위치해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연구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한국뇌연구원과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돼 있어 기초 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보강하고, 4월 김 권한대행 주재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5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6월 구강보건의 날, 7월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DIDEX 2026)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해 대규모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이미 치의학 산업과 연구 기반이 집적된 도시”라며 “대학과 병원, 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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