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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인수위, 공약 확정…교권담당관 신설·AI 교육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09(목)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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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회 사진
5대 핵심과제 제시…기존 사업 효과성 검토·조직 개편 통해 현장 지원 강화
[스쿨iTV] 대전광역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상철)가 신임 오석진 제12대 대전교육감의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하고, 교권 보호 강화와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중심으로 한 대전교육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간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정상철 위원장을 비롯해 10개 분과, 12명의 인수위원, 40명의 전문위원, 10명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공약 분석과 실행 방안 마련, 교육 현장 의견 수렴, 현장 방문, 특별과제 수행 등을 진행했다.

검토 결과 인수위는 5개 정책 방향 아래 20개 정책과제와 66개 세부과제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연도별 추진 계획과 예상 예산을 반영한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우선 추진 과제로 제시한 분야는 ▲교권보호 강화 ▲교육복지 확대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안전 및 환경 개선 ▲소통·공감 기반 교육정책 등 5개다.

특히 교권 보호를 위해 전담 조직인 ‘교권신장담당관’ 신설을 제안하고,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시대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GPU 서버팜’ 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마련과 관련 조직 신설도 주문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돌봄교실 확대와 ‘에듀카드 발급’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추진을 제안했으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교육시설관리단’ 신설 필요성도 제기했다.

일부 공약은 예산과 사업 여건을 고려해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1인 1기 교육비 지원’은 악기·구기 중심에서 예술 및 스포츠 활동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하고, 고등학생 석식비 무상 지원은 전면 시행 대신 고3부터 본인 부담 50% 지원 방식으로 시범 추진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수강료 지원 사업은 기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무상 학습지원 사업과 중복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별 지원보다 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교육감에게 기존 사업에 대한 면밀한 효과성 검토와 함께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전시성 행사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정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소통·공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상철 인수위원장은 “교육감 공약의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취임과 동시에 시민과의 약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시대 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14일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는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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