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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혐오 밈 예방 교육 강화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7. 16(목)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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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교육과정·체험활동 연계해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 확대…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
[스쿨iTV] 대구시교육청은 온라인 밈(meme)을 악용한 조롱과 비하, 혐오 표현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 대상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과 올바른 언어 사용 교육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이 놀이 문화처럼 소비·확산되는 현상에 대응해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바른 국어 사용 기본계획'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운영한다. 유치원에서는 안전한 미디어 이용과 기초 디지털 시민 역량을, 상급 학년에서는 디지털 윤리와 사회적 책임,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중학교는 도덕 수업에서 혐오 표현 사례를 분석하고 표현의 자유와 언어폭력의 경계를 토론하는 활동을 운영했으며, 학생들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위한 슬로건을 제작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비폭력 대화의 4단계를 실습하고 역할극을 통해 혐오 표현과 언어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체험하며 존중과 공감의 소통 방식을 익히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혐오 표현은 언어의 자유가 아니라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교실에서의 배움이 학생들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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