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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8~21일 을지연습…실전 대응력 강화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8. 14(금)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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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기관 참여…AI·VR 활용한 위기 대응 훈련 및 접경학교 안전대책 점검
[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비상 대비 훈련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3박 4일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46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 을지연습 대전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신속한 위기관리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교육 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은 18일 새벽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전시 직제 편성 등 비상 대비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전·단수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전력 차단과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을 실시하고,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과 대체 장비 활용 훈련도 진행한다. 훈련 상황과 메시지 부여 과정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접경지역 학교의 위기 대응 능력도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 상황실에서는 교육감 주재로 대성동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접경학교의 위기 대응 및 안전대책을 논의하는 토의형 훈련을 실시한다.

광명중학교와 광주시 쌍령초등학교에서는 민·관·경·소방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통해 드론 위협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도민은 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에서 비상대피 시 기본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 사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1일에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 전시회’도 열린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 도입한 가상현실(VR) 전쟁 체험과 AI로 제작한 전쟁 피해 영상 상영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위기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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