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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화성 덕절리 물류센터 교통대책 촉구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4(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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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2·3지구 개발 등 장래 교통수요 반영한 재검토 요구… 지자체 공동 협의체 구성 제안
[스쿨iTV] 오산시의회가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대형 물류센터 신축사업과 관련해 교통영향 재검토와 인접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오산시의회(의장 김종욱)는 4일 화성시의회를 방문해 덕절리 물류센터 신축사업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과 상생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오산시의원들은 화성시의회 김상균 도시건설위원장과 정순영 의회운영위원장을 만나 사업 추진에 따른 오산시의 우려를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

물류센터는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493번지 일원에 연면적 약 1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11월 착공해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영향평가에서는 하루 약 3,600대의 교통유발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산시의회는 세교2지구 입주와 세교3지구 개발에 따라 오산 서부권의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물류센터까지 가동되면 교통혼잡과 주민 불편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류센터 인근 1㎞ 이내에 있는 서부우회도로의 장래 교통량이 기존 교통영향평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또 전체 8.49㎞ 구간의 갈천~가수 도로확장공사 준공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물류센터 준공 3개월 전 별도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은 한계가 있다며, 사업 추진 단계부터 선제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에는 세교2·3지구 개발과 서부우회도로 재개통 등을 반영한 교통영향 재검토, 갈천~가수 도로확장공사 등 주변 도로망 확충계획과 연계한 교통개선대책 마련, 화성시·오산시·경기도·관계 경찰기관·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 구성 등 3가지 요구사항이 담겼다.

김종욱 의장은 “대규모 물류센터의 교통 영향은 사업장 주변에 그치지 않고 인접한 오산시의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일상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개발에 따른 교통 부담이 어느 한 지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 단계부터 주변 여건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은 이웃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의와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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