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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또다시 허상인가”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7. 16(수)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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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차량기지 기반 사업, 구두 제안에만 의존…도민 예산 낭비 우려
[스쿨iTV]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15일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의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관련 업무보고 자리에서, 절차적 허점과 비현실적인 사업 구조를 지적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고 의원은 “GH에 자료를 요청했을 당시 단 한 장의 문서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행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계획에 도민 예산을 투입해 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GH가 농림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이나 파주시와의 정식 MOU도 없이 용역을 추진한 점을 문제 삼으며, “사업의 출발점이 파주시의 구두 제안뿐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GTX 차량기지의 구조적 한계와 운영사와의 협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승하차 플랫폼 설치만으로도 막대한 예산과 운영계획 조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H는 사실 확인 없이 용역을 추진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GH가 자체 예산 약 1억 원을 들여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도민의 혈세를 말뿐인 구상에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이 같은 흐름이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알려질 경우 또다시 ‘희망고문’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과거 뉴딜 사업, GTX 노선 변경설 등으로 인한 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이야말로 용역을 중단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마지막 기회”라며, “운정테크노밸리는 시민의 미래를 위한 산업 인프라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GH와 파주시는 사업의 근거와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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