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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개선 본격화
장준덕 기자입력 : 2025. 09. 22(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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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종사자 증원·시간제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 추진
[스쿨iTV]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고 학생 돌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개선에 나선다.

우선, 2026년부터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204명을 추가 배치해 현장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는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00명씩 증원해 온 규모의 두 배 수준이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개편을 두고 노조와 협의해 왔으며,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조리종사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급식 인원 기준은 △초등학교 과대학교(1,000명 이상) 170명 → 140~150명 △중·고·특수학교(1식) 160~190명 → 150명 △석식 운영학교(2식) 400명 → 200명으로 완화된다. 이를 통해 부산은 그동안 특·광역시 중 하위권이던 1인당 급식 인원 비율을 평균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돌봄 인력 개선도 추진된다. 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조와 총 11차례 협의를 이어왔으며,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전일제 늘봄교무행정실무원(늘봄실무사) 배치, 업무 고충 협의회 운영 등을 포함한 최종안을 마련했다. 다만 지난 19일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종안에는 2024년과 동일하게 돌봄교실 내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일제 돌봄전담사를 확대 배치해 무상 학습형 늘봄 업무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일부 노조가 협의안을 번복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해 합의가 무산됐다.

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수요조사를 먼저 실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장 돌봄전담사들은 전일제 전환 촉구 서명서를 제출하는 등 개선 요구가 거세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저학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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