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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데이터센터 건립 타당성 첫 조사 착수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1. 06(목)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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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효과 미미·행정 절차 불투명”… 행정 투명성 강화 촉구
[스쿨iTV] 고양시의회 ‘고양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적정성 여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홍열, 이하 특위)는 5일 첫 사무조사를 실시하며, 고양시 관내 데이터센터 건립의 타당성과 행정 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다.

이날 조사에는 도시주택정책실장, 도시혁신국장, 세정과장, 구청 안전건설과장 등이 출석해 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조사 과정에서 가장 먼저 제기된 쟁점은 데이터센터의 세수 기여도였다. 특위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3곳의 2025년 기준 세수 기여액은 약 8억 원으로, 이는 시 전체 세수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위원들은 “주민 반대와 민원을 무릅쓰고 건립을 추진할 만큼의 재정적 효과가 없다”며, 경제적 실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의 행정 절차 적정성 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일정이 하루에서 최대 14일까지 임의로 앞당겨졌고, 위원장 임명 절차 또한 시장의 임명 없이 제2부시장이 사실상 당연직처럼 위촉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특위는 이러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임홍열 위원장은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10곳의 데이터센터가 건립됐거나 건립 중이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센터특위는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용재·김미수·김해련·송규근·최규진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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